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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IPKit— 내 네트워크를 이해하다.

내 메일이 스팸함으로 가는 이유

확인할 가치가 있는 순서대로 정리한 원인 — 인증이 먼저, 그다음 발송 서버, 그다음 메시지 자체 — 그리고 수신 측이 이미 메일 안에 적어둔 판정을 읽는 법.

2026. 9. 25. 수정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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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하기 전에

이 문서들은 참고 자료이지, 특정 네트워크에 대한 지시가 아닙니다. 본인이 소유했거나 점검 권한을 명시적으로 받은 네트워크에서만 실행하세요. 많은 나라에서 권한 없는 네트워크를 탐색하는 행위는 의도와 무관하게 범죄입니다. 여기의 모든 내용은 어떠한 보증도 없이 제공되며, 무엇을 실행할지와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실행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메일이 스팸함에 들어갔다면 수신 측 메일 서비스가 판정을 내린 것이고, 대개 그 판정을 메시지 안에 적어둡니다. 그걸 먼저 읽으면 추측할 일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다음에는 원인을 정해진 순서대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앞쪽 원인이 해결되면 뒤쪽이 무의미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적혀 있는 판정부터

내가 관리하는 대형 메일 서비스 계정으로 메일을 보내서 열고, 전체 원문을 보세요. Gmail에서는 원본 보기, Outlook에서는 메시지 원본 보기입니다. 윗부분에 Authentication-Results 헤더가 있습니다.

Authentication-Results: mx.example.net;
       spf=pass smtp.mailfrom=example.com;
       dkim=pass header.d=example.com;
       dmarc=pass header.from=example.com

셋 다 pass면 인증은 문제가 아니니 발송 서버로 넘어가면 됩니다. fail, softfail, none, permerror가 하나라도 있으면 거기가 볼 곳입니다.

1. 인증

가장 흔한 원인이자 가장 싸게 고칠 수 있는 원인입니다. 전부 내 DNS 안에 있으니까요.

  • SPF 는 내 도메인으로 보내도 되는 서버 목록입니다. 내 이름으로 보내는 모든 서비스 — 메일함 서비스, 뉴스레터 도구, 고객지원 도구, 웹사이트 — 가 여기 들어가야 합니다.
  • DKIM 은 DNS에 공개한 키로 메시지마다 서명합니다. 발송 서비스마다 게시할 키가 따로 있습니다.
  • DMARC 는 둘 다 실패했을 때 수신 측이 어떻게 할지 알려주고, 보고서를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SPF·DKIM·DMARC 검사가 어떤 도메인이든 셋을 모두 읽고 어느 부분이 실패하는지 알려줍니다.

문의 양식 함정. 웹사이트 양식이 방문자의 주소로 메일을 보내면 — 내 웹 서버가 From: someone@gmail.com으로 발송 — 구조상 인증에 실패합니다. 내 서버는 gmail.com으로 보낼 권한이 없으니까요. 내 도메인으로 보내고, 방문자 주소는 Reply-To에 넣으세요.

2. 대형 메일 서비스의 규칙

2024년 초부터 Gmail과 Yahoo는 최소한 다음을 요구합니다. SPF나 DKIM으로 인증될 것, 발송 서버 주소의 정방향·역방향 DNS가 서로 맞을 것, TLS로 보낼 것. 하루 약 5,000통 이상을 Gmail로 보내는 발송자는 추가로 SPF·DKIM·DMARC 레코드를 모두 갖추고, 스팸 신고율을 0.3% 아래로 유지하고, 마케팅 메일에 원클릭 수신 거부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른 서비스들도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주류 메일 서비스로 평범한 메일을 보내는 작은 사업체라면 대부분은 서비스가 알아서 처리합니다. DNS 레코드만 빼고요. 그건 나만 게시할 수 있습니다.

3. 발송 서버

인증이 통과한다면 메일이 어디서 나가는지 보세요.

  • 역방향 DNS. 발송 서버의 주소는 이름으로 역조회돼야 하고, 그 이름은 다시 같은 주소로 풀려야 합니다. 앞쪽 절반은 역방향 DNS 도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평판. 공유 호스팅이나 저렴한 서버는 이전 사용자가 스팸을 보냈던 주소에서 발송하기도 합니다. 웹 서버가 직접 보내는 것보다 주류 메일 서비스나 트랜잭션 메일 서비스가 평판이 훨씬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 새 도메인, 또는 갑작스러운 발송량 급증. 수신 측은 둘 다 조심스럽게 봅니다. 서서히 늘리세요.

4. 메시지 자체

인증이 제대로 되면 내용은 생각보다 덜 중요하지만, 확실히 불리하게 작용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 단축 URL, 또는 보이는 글자와 실제 목적지가 다른 링크,
  • 글은 거의 없고 큰 이미지 하나로 된 메일,
  • 첨부 파일, 특히 압축 파일과 매크로가 든 문서,
  • 마케팅처럼 보이는 메일에 수신 거부 링크가 없는 것.

5. 받는 사람

가장 강력한 신호는 받는 사람의 반응입니다. 사람들이 스팸으로 신고하거나 열어보지도 않는 메일은 이후의 모든 메일까지 끌어내립니다. 오래됐거나 구매한 주소록으로 보내는 게 거기로 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그래도 스팸함으로 간다면

48시간 뒤에 다시 확인하세요. DNS 레코드 변경은 캐시가 만료되면서 반영되고 — DNS 레코드를 바꿨는데 안 바뀝니다 참고 — 발송자에 대한 판단을 더 천천히 갱신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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